파타야의 피닉스 골드 골프&컨트리 클럽은 1993년에 오픈하여 파타야에서는 비교적 오래된 골프코스의 하나로서 오픈 당시만 하여도 한 때는 파타야의 명문중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코스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명성은 유지가 되고 있어 보통 파타야 명문 코스의 순위를 말할 때 시암cc와 람차방cc, 그리고 부라파cc와 피닉스cc를 손 꼽고 있을 만큼 최고의 코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2018년에는 2018로얄컵 유러피언 투어가 개최되었으며 2017~2018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가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각종 국제대회를 열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의 뛰어난 페어웨이와 그린관리가 되어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며 국제 대회를 개최하여도 충분한 챔피언쉽 코스로 구성되어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골퍼들이 이곳 파타야로 골프여행을 떠나면서 좀 더 럭셔리한 파타야 골프여행을 원할 때 주로 이 곳 피닉스cc가 포함되는 것이 보편적일 만큼 수준 높은 코스입니다. 이 곳은 총 27홀로 되어 있으며 각 9홀은 레이크코스, 마운틴코스 그리고 오션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파타야 시내를 중심으로는 약 30여분 정도의 거리이며, 파타야의 주요 비치의 하나인 좀티엔 비치에서는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만큼 파타야 시내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입니다. 골프코스가 오픈한지 거의 30여년이 다 되어 감에 따라 페어웨이 양쪽의 나무들은 상당히 키 높은 나무들로 자라 그린 공략에 많은 장애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오픈할 당시 이 곳을 찾았을 때는 나무가 거의 없어서 꽤 덥고 조금은 휑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얼마전 다녀온 이곳은 그 때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27홀의 코스 주변의 열대 나무로는 키 높은 망고나무와 유칼립투스 나무 그리고 다양한 열대 나무들이 코스의 페어웨이 양쪽을 둘러 쌓이면서 자연스러운 레이아웃이 더욱 더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페어웨이의 상태를 보면 사실 파타야의 어느 골프장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의 최상의 관리를 하고 있으며 그린 또한 여러분이 상상을 초월하는 빠른 그린과 관리를 하고 있어서 아차! 하는 순간 바로 쓰리펏이 나올 만큼 그린의 난이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27홀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곳은 사실 비교적 거리가 짧은 레이크 코스를 제외하고는 사실 해저드가 별로 없는 것이 여느 태국의 골프코스와 다른 특징입니다. 다른 하나의 코스는 마운틴 코스이다 보니 당연히 해저드가 적은 편이며 또 다른 코스인 오션코스에서도 해저드를 그다지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언뜻 오션 코스라면 바다를 바라보면서 혹은 바다를 끼고 마치 링크스코스와도 같은 느낌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실제 이 곳 오션코스에서 바다를 만나는 곳은 오션 코스가 끝날 무렵인 파5 9번홀에서 환상적인 경관을 마주하면서 보게 됩니다. 이곳 코스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티박스를 자리잡고 있는 오션코스의9번홀의 티박스에서는 페어웨이 넘어 태국만과 함께 파타야의 스카이 라인을 함께 보는 멋진 경관을 보게 됩니다.

티샷은 내리막 경사를 따라 똑 바로 보내야만 하며 이후 세컨샷은 눈 앞에 보이는 타이만을 향하여 힘차게 세컨샷을 하게 되면서 비로서 오션코스에서 라운드를 하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또 다른 마운틴 코스의 9홀은 거칠기 보다는 아름답게 다가오는 정글로 둘러 쌓인 언덕이 이어지면서 멋진 코스 레이아웃을 보여주는데 27홀 중 어느 코스와 조합을 하여 18홀을 라운드 한다 하여도 아마도 여러분은 파타야 최고의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모던한 클럽 하우스는 여러분이 라운드를 준비하거나 혹은 라운드 후 식사를 하거나 피닉스cc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내내 편안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파타야에서 손 꼽히는 명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운드가 가능한 코스이니 만큼 파타야 골프를 즐기고자 한다며 이 곳 피닉스cc를 꼭 기억하여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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