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삼색골프에 대해서는 많은 글들을 올렸기에 충분히 이해가 될 듯 하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면 삼색골프란 한마디로 축약해서 설명 드린다면 하나의 호텔에 머물면서 서로 다른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골프여행을 말합니다.

아유타야 지역에 대한 골프유형은 거의 삼색골프유형에 속합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 곳 아유타야에는 삼색골프라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몇 군데의 호텔과 골프장이 결합되면서 이제는 겨울철이면 꽤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아유타야 골프여행을 떠나면 삼색골프의 중요한 요소로서 숙소와 골프장에 대한비교를 하여야 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곳 아유타야의 삼색골프는 대부분의 이용하는 호텔도 비슷비슷하며 골프장도 비슷비슷하여 사실 이 부분에 대한 선택의 폭이 거의 없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여행객에 따라서는 좀 더 럭셔리한 호텔에 머물면서 혹은 좀 더 좋은 골프코스에서 머물고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곳 아유타야는 현지의 여건이 소비자의 요구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듯합니다. 그럼 이 곳 아유타야의 삼색골프가 처음 알려지면서 어떤 부분이 매력적인 부분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우선 특징적인 부분만 몇 가지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의 삼색골프와 다른 하나는 엄밀하게 말하면 아유타야 삼색 무제한 골프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다른 지역의 삼색골프는 대개는 18홀을 기준으로 하지만 아유타야 삼색골프는 오전라운드/점심/오후라운드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서로 다른 골프장에서 하루씩 라운드를 하는 것은 삼색골프 개념이지만 그 골프장에서 하루 종일 라운드를 즐기는 무제한 개념을 도입한 개념입니다. 이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두 번째는 공항과 방콕의 접근성에 대한 부분을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공항에서 북쪽으로 있는 아유타야는 봉고차 기준으로 약1시간, 방콕에서도 약1시간 거리입니다. 파타야보다도 훨씬 더 가까운 거리인 셈이지요. 또한 방콕이 인접해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오후 라운드를 마치고 저녁을 방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되는 곳이 바로 아유타야입니다.

세 번째는 치안 부분인데요. 태국이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서도 관광객에 대한 치안은 상당히 발달 되어 있는데요. 이 곳 아유타야는 태국의 대표적인 유적지 중의 하나 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구요. 그러다 보니 태국 경찰들도 더 더욱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또 하나는 아유타야에는 일본 기업들이 많이 들어 와 있는데 마사지샵이나 가라오케를 가 보면 일본식 메뉴와 간단한 일어를 구사하는 종업원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역적 분위기가 여행객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비교적 자유로운 저녁 일정인데요, 호텔이 시내 중심에 있어서 라운드 후 호텔에 와서는 주변의 유흥 환경들을 이용하여 마사지를 받거나 혹은 가라오케를 가거나 하는 것들을 손쉽게 즐기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아유타야 삼색 무제한 골프는 지역적으로 크게 저런 장점이 있고요, 이제부터는 골프장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 볼까 합니다.

아유타야에는 총 5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메인 숙소로 사용하게 되는 시내 중심으로 약 15분~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유타야 지역이 평야 지역이어서 산악지형의 골프장은 없으며 해저드가 비교적 많은 전형적인 동남아 골프장 스타일입니다. 골프장 마다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미묘한 차이로 골프장의 순위 평가순으로 나열 해 본다면…

라차캄cc, 방사이cc, 아유타야cc, 노턴랑싯cc, 왕노이cc정도의 순서가 될 듯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충분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골프장의 좋고 나쁨이 그리 큰 차이가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전체적인 평가는 저러하지만 골프 코스의 난이도가 있다 보니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차이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또 순수하게 골프코스만 따진다면 저 순위도 변동이 될 듯합니다. 위의 평가는 어쩔 수 없이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 부분을 감안한 것이구요. 대체적인 평가는 어느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더라도 골프 코스는 라운드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수준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항과 방콕과의 근접성과 크게 무리 없는 골프코스,그리고 비교적 자유로운 저녁 시간,아주 럭셔리 하지는 않지만 1급 호텔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삼색골프 형태가 아유타야 삼색골프의 핵심 정리 내용입니다. 한번 다녀오신 분 들의 재 방문도 비교적 높은 지역이며 여행에 크게불편함을 모르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새로운 지역을 찾고 계시는 중이라면 아유타야 삼색골프를 염두에 두고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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