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삼색골프에서 자주 등장하는 왕노이cc의 정확한 명칭은 사실 왕노이 프레스테지 골프 앤 컨트리 클럽입니다. 이름이 조금 긴 듯하여 한국의 골프여행 상품에서는 보통 왕노이cc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곳 왕노이cc는 방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교적 전장이 긴 편인7,238야드의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이시아(Zoysia) 페어웨이와 아주 낮게 자라는 Tiffeagle 그린으로 인하여 빠른 그린을 자랑하고 있는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코스를 좋아하지만 이 코스는 사실 호불호가 좀 있는 코스인데 그것은 홀과 홀 사이를 이동하면서 느끼게 되는 비포장 황토길부터 페어웨이와 그린을 벗어 나면 만나게 되는 관리가 안된 러프한 지역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평가 절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페어웨이 상태만 놓고 보면 어느 곳 하나 디봇이 없으며 잡초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조금은 야생적이기는 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묻어 나는 연꽃과 연못의 조화는 정말 아름답기까지 한 코스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코스의 최고의 장점으로 평가해 주고 싶은 매 홀의 레이아웃은 어느 홀 하나 쉽게잊지 못할 만큼 멋진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실제 플레이어가 코스 내에서의 페어웨이 관리 상태와 홀의 구성 그리고 그린 관리만 본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 점수를 줘도 무방할 만큼 만족스러운 코스입니다.

아유타야 삼색골프로 떠나게 되면 몇 개의 골프 코스 중 비교적 저평가 되어 있는 이곳 왕노이CC를 꼭 기억하여서 라운드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골프 코스에 대하여 조금 이해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어쩌면 전혀 뜻 밖의 코스를 만나게 됨으로써 멋진 골프여행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이 글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글 입니다.   작성자/골프세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