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라오스의 골프장은 대부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우선 비엔티안의 골프 여행을 많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날씨때문입니다. 보통 동남아 골프여행은 우리나라의 겨울철 시즌에 많이 떠나게 마련인데 라오스 비엔티안의 겨울철 기온은 우리나라의 늦여름과 초가을 정도의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골프를 즐기기에는 최상의 날씨입니다.

기온으로 보면 18도~28도 정도의 날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비엔티안은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고급 호텔이 메콩강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골프장과의 동선도 무리 없이 가까운 편으로서 여행을 하는데 불편함을 거의 못 느낀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비엔티안에는 현재 6개의 골프코스가 있는데 롱비엔, 레이크뷰, 라오, 메콩, 부영 그리고 덴사반cc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의 골프여행 형태는 호텔에서 머물면서 3회~4회 정도를 플레이하는 삼색골프가 주류를 이루는데, 어느 골프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비용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우선 비엔티안에서 손꼽을 수 있는 골프장을 선택하라면 골퍼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롱비엔, 레이크뷰, 라오cc가 보편적이며 그리고 한국분이 운영하는 메콩cc, 부영cc 정도입니다.

라오스 컨트리 클럽 (Lao Country Club)은 라오스에서 최초로 설계되고 완공된 골프 코스 중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다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하여 현재 비엔티안에서 가장 명문 코스로 거듭 난 코스입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플레이할 때 카트 없이 워킹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보통 롱비엔cc로 잘 알려진Long Thanh Vientiane Golf Course는 라오스 비엔티안 27홀 코스로서 비엔티안에서는 최고의 코스로 평가받는 코스입니다. 전형적인 동남아 형태의 골프장으로서 평지형 골프코스에 야자수,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으로 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가장 인상적인 레이크뷰 역시 롱비엔cc에 비교하였을 때 손색이 없는 골프코스입니다. 클럽 하우스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연습장은 마치 새로운 개념의 클럽하우스 같다는 아주 인상적인 골프코스입니다. 

다만 샤워시설 등이 조금은 부족하여 아위웠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코스는 롱비엔과 같은 듯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분위기인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롱비엔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던 코스입니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메콩cc는 코스 자체는 동남아의 B급 수준의 골프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한데,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는 부분은, 골프장으로 들어서는 진입로와 좁은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스의 레이아웃이나 코스 컨디션은 플레이하는데 전혀 문제가 안되며 플레이의 즐거움은 오히려 비엔티안의 다른 코스보다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인 골프를 순수하게 좋아한다면 꼭 라운드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라오스의 비엔티안으로 골프여행을 떠나시는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비용대비 가성비를 늘 말씀하시곤 하는데, 실제 라오스의 물가가 터무니없이 저렴하거나 그렇지는 않으며 특히 골프의 특성 상 어쩔 수 없이 수반되는 비용들은 동남아의 여느 골프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 겨울철에 운영되는 전세기 항공편과 시즌성 직항노선을 감안하면 비수기 대비하여 상당히 가격이 올라 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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