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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골프코스

베트남 달랏에 대한 수식어는 언뜻 이해가 안 갈만한 부분들이 있는데 달랏을 표현 할 때 봄의 도시 달랏이라고 도 부르며 또 리틀 프랑스 달랏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리틀 프랑스라고 불리는 이유는 한때 베트남의 프랑스의 식민지였었는데 이때 베트남에 거주 하였던 프랑스사람들이 지금의 호치민 지역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휴양 목적으로 즐겨 찾던 곳이 바로 달랏이었고 그런 연유로 달랏은 프랑스풍의 건물과 분위기가 많이 넘쳐 나고 있으면서 리틀 프랑스로 이름이 붙여 졌습니다.


그럼 왜 하필 달랏이었냐고 물을 수 있을 텐데요, 그것은 바로 베트남 중부 고지의 남쪽지역의 해발 1500미터 연평균 기온 20도에서 알 수 있듯이 연중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의 날씨와도 같은 기후 때문입니다. 이런 연유로 인하여 골퍼들에게는 라운드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달랏을 꼽고 있는 이유입니다.


달랏은 도시 규모로 보면 큰 도시가 아니며 고산이면서도 호수가 여기 저기 있으면서 소나무로 덮인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뒤로는 더 큰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프랑스 의 알프스와 비슷한 모습을 연출 합니다. 기후는 완벽에 가깝고 낮에는 편안하게 따뜻하고 밤에는 시원하고 시원하며 아마도 섭씨 10도까지 떨어집니다.


여름철에는 비가 많이 오지만 비가 많이 오는 것은 드문 일이며 일반적으로 아주 빨리 맑아집니다. 달랏에는 그리 많은 골프장이 있지는 않지만 보통 달랏3색 골프상품으로 이용되는 삼 투옌람cc(구 사콤cc), 달랏팔래스 그리고 달랏앳1200cc를 들 수가 있습니다.

달랏 삼 투옌람 골프클럽은 베트남 특유의 발음으로 인하여 이름으로만 말하면 언뜻 기억하기 어려운 골프장 이름인데요~삼 투옌람 골프장(SAM Tuyen Lam Golf Club)은 전에 사콤cc 로 잘 알려진 코스로서 스위스벨 리조트가 함께 있는 골프텔 형태의 골프코스입니다.


SAM Tuyen Lam Golf Club은 투옌람(Tuyen Lam)호수지역의 산림에 접하여 있으며 남쪽의 달랏 시내와 는 15km 그리고 북쪽의 Lien Khuong 공항과는 15km 떨어져 있어서 공항과 시내와의 접근성이 편리한 20~30분 거리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소나무로 덮인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달랏의 멋진 경치와 시원한 산 공기로 인해 아침에 라운드를 시작할 때는 정말 상쾌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이러한 코스 구성으로 한국사람들에게는 비교적 친숙한 전형적인 산악지형으로 되어 있기는 하나 내리막 오르막이 다이나믹하게 형성되어 있어 매 샷에 대하여서는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하는 코스입니다. 그러나 실제 코스에서의 스코어와 연관되는 코스의 난이도는 산악지형속의 업다운 보다는 늘 페워웨이를 가로 지르는 실개천과 또한 몇 개의 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IP지점의 페어웨이가 좁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그린 주변의 공간이 거의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여 티샷부터 클럽 선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까다로운 코스입니다. 정확한 샷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단순히 거리가 좀 나간다고 하는 장타자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든 코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드니 만약 라운드를 하게 된다면 조금은 정확한 샷을 만드는데 신경을 쓰실 필요가 있는 코스입니다.


실제로 코스의 페어웨이 관리나 그린관리 상태를 평가 해본다면 동남아의 중간 정도 수준의 골프 코스이니 아주 뛰어난 코스관리가 되어 있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적인 것은 이곳의 골프텔 스위스벨에 머물면서 아침식사를 할 때 코스를 바라보면서 이른아침 식사를 하게 되면 정말 스위스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멋진 뷰를 보여 주고 있으니 숙박지를 정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스위스벨의 호텔 컨디션은 객관적으로 보면 1급 호텔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하고자 하는 코스는 달랏 팰러스 골프클럽인데 이 골프 코스는 무려 1922년에 오픈하여 베트남 최초의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골프 코스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백년이 되는 골프장이죠. 대개의 골퍼들은 골프장을 평가할 때, 코스레이아웃, 관리상태, 전체적인 시설을 비롯하여 대외적인 평판, 순위 등 여러가지를 보게 되는데 베트남 최초의 골프장에 백년이 다 되어가는 골프장을 그런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좋은 점수를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개 그 골프장이 첫 방문이라면 거의 누구나 클럽하우스에서 그 첫인상을 받게 마련입니다. 이곳 달랏팰러스 골프클럽 하우스에 들어서면 100여 년의 역사가 알려 주는 것처럼 마치 어느 골프장의 그늘집과도 같이 허름하기 그지없지만 결코 그것이 흠이 되지 않는 편안한 평온을 느끼게 됩니다.


프랑스 지배의 영향으로 클럽하우스는 튜더스타일의 느낌이 물씬 나면서 낮은 실내 공간에 프론트, 그 앞의 테이블.. 마치 벽에 옷을 걸어 놓은 듯한 프로샵, 백년전에는 이럴 수도 있었겠다! 싶을 만큼 소박한 클럽하우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코스는 달랏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데, 처음부터 달랏시내에 코스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아마도 골프코스가 만들어진 후에 골프코스 주변으로 도시가 확장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1922년 베트남의 바오다이 황제가 6홀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1997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발 1500미터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어 연중 20도 내외의 선선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최상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코스의 구성은 페어웨이의 적당한 언둘레이션과 약간의 업다운이 있습니다.


골퍼 입장에서 달랏에서 꼭! 라운드를 해야 하는 곳이 있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아마도달랏 앳 1200 골프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KLPGA의 오픈 대회도 열렸던 곳이며 실제 라운드를 해 보면 멋진 경관과 잘 관리된 페어웨이 등으로 인하여 이 골프코스는 동남아의 어느 골프장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달랏앳 1200 골프코스의 첫인상으로 1번홀 티박스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흙탕물의 호수와 1번홀 왼쪽에서 혹은 9번홀 파5코스 보게 되는 얕은 계단식 논은 이곳이 베트남골프 코스답다는 느낌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어찌 보면 첫 홀 첫 티박스에서의 느낌이 이곳 달랏앳1200 코스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듯 합니다.


코스 안에 있는 베트남 스타일의 논과 그리고 맑고 맑은 해저드 보다는 적당히 자연스러운 흙탕물의 해저드가 보통의 골퍼들에게는 어색하지만 그러나 좀 더 골프에 심취하다 보면 오히려 더욱 더 자연 안에서 내가 플레이하고 있다는 느낌으로 인하여 보다 더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되는 코스입니다.


이곳 코스는 비교적 전장이 화이트티 기준으로 6114야드 밖에 안되지만 산악지형으로 인하여 그리 만만한 코스는 아닙니다. 또한 상당히 많은 홀들이 페어웨이 중간의 IP지점에 해저드가 있어서 이로 인해 많은 홀들이 우드 혹은 유틸리티 티샷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샷의 위치에 따른 고저차에 따른 거리 계산과 자연스러운 각종 장해물을 피해 어느 정도 정확한 샷이 되어야만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달랏을 방문할 때 유의하셔야 할 것은 대개 달랏을 해발이 높아 선선하다는 이유로 여름철에 가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이것은 시기를 아주 잘못 선택한 경우입니다.왜냐하면 그 시기에는 달랏은 우기철이라 비가 많이 오는 편입니다.설사 비가 일시적으로 그칠지라도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 박혀서 찾지 못할 정도로 페어웨이 상태가 안 좋은 시기가 여름철입니다. 따라서 해발과 기온만 고려하지 마시고 달랏 골프여행을 가시고자 하실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겨울철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글 입니다. 작성자/골프세이버


달랏 골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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