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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골프코스


과거에는 사이공으로 알려진 호치민시는 베트남 전체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17세기까지 베트남의 중요한 항구였습니다. 조용하고 작은 어촌 마을에서 시작한 호치민은 수세기 동안 스페인과 프랑스에 의해 정복되었던 과거가 있으며 남 베트남의 수도가 되면서 많은 혼란을 겪은 도시 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베트남 경제 중심 도시가 되었으며 관광업을 포함하여 많은 신산업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베트남 골프가 비교적 해안가의 리조트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는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곳 호치민의 골프여행은 늘 붐비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골프 코스로는 얼마 전 2020년 KLPGA개막전을 열었던 27홀의 트윈도브스가 잘 알려진 코스인데, 호치민의 대부분의 골프코스처럼 해저드와 열대나무들로 구성된 코스입니다. 평지 지형인 듯하지만 페어웨이가 대체적으로 해저드 쪽으로 기울어진 현상으로 인하여 페어웨이에서의 세컨샷은 늘 긴장의 연속입니다.


KLPGA대회 개막전으로 인하여 우선 설명을 드렸지만 호치민에서 가장 한국골퍼들에게 잘 알려지고 많이 찾는 곳을 꼽는다면 우선은 탄손넛CC가 될 것입니다. 시내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며 클럽하우스와 코스 시설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코스 레이아웃은 평지형 지형에 해저드가 많은 편이며 벙커 또한 깊이가 깊은 편이어서 실제 라운드를 하면서는 피해야 할 지역의 하나입니다. A, B, C, D 각 9홀로 되어 있어서 총 36홀이며 이 곳은 시내와 가까운 장점과 함께 야간 라운드도 가능한 곳이니 호치민 시내에 머물 경우 조금 늦은 시간에도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 코스입니다.


탄손넛CC와 비교 될 만큼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코스는 36홀의 롱탄골프클럽입니다. 힐코스18홀, 레이크코스 18홀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곳 롱탄CC는 잘 가꾸어진 조경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다시 찾는 명문 골프 코스의 하나입니다. 다만 레이크 코스는 멤버들에게만 오픈되어 라운드가 쉽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삼색골프 혹은 사색골프로 하여 라운드를 즐기기에 좋은 동나이CC와 정산컨트리클럽도 인기 있는 골프코스이니 호치민에 체류하면서 라운드를 즐길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 만약 서너 개의 골프장을 삼색골프로 라운드를 한다면 우선적으로 탄손넛, 롱탄, 트윈도브스 그리고 투덕CC 정도에서 라운드를 할 듯합니다. 만약 여러분께서도 호치민 골프여행이 처음이라면 저 중에서도 탄손넛, 롱탄, 트윈도브스CC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면 골프장 선택에 있어서는 퍼펙트 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사실 호치민에 골프여행을 왔다 하더라도 호치민의 밝고 활기찬 시내 분위기를 보면 골프만을 즐기고 떠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입니다. 낮은 물론 저녁에도 활기찬 호치민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관광거리 또한 상당히 풍부하여 낮이나 밤이나 얼마든지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갈 수가 있는 만큼 골프여행을 왔다 하더라도 호치민에서만큼은 굳이 골프만 즐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호치민으로 골프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는 다른 동남아의 국가와 비슷하지만 이곳도 우기와 건기 시즌이 있습니다. 최상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겨울철인 건기 시즌이 좋으며 가장 좋지 않은 시기는 우리나라의 가을 시즌 정도인데, 이 때 호치민은 우기와 함께 태풍도 많은 시즌이니 가능하면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호치민으로의 골프여행은 단순하게 골프만 즐긴다는 컨셉으로 떠나기에는 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 보다는 골프와 함께 호치민의 관광 그리고 베트남의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골프여행이 되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호치민 골프여행을 잘 즐기시는 방법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이 글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글 입니다. 작성자/골프세이버


호치민 골프여행

호치민 골프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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