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를 한번이라도 다녀 오신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친숙한 골프장입니다. 부라파cc는 람차방cc하고 길건너에 위치해 있고, 공항에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 그리고 36홀 골프장(총 A,B,C,D 4개코스)이고 파타야 지역에서는 꽤 좋은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퍼들이 골프장을 볼 때 늘 관심있게 보는 부분이 골프장의 난이도와 난이도에 따른 공략 부분인데요, 그런 부분이 골프를 즐겁게 만들어 주고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부라파CC의 난이도는 한마디로 말하면 '러프와의 싸움'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라운딩을 해 보고 나니 그린이 어렵거나 홀의 레이아웃이 아주 까다롭거나 많은 벙커로 인해서 IP지점이 어렵거나 이런 부분이 아니고 깊게 아주 잘 관리되어 있는 러프가 스코어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네요.

초보자분들은 언뜻 페어웨이를 벗어나서 공이 잘 못 떨어지는 지역을 러프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실제로는 코스 설계자의 의도에 의하여 러프로 구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부라파CC가 그러합니다. 또 러프를 단순하게 잡풀로만 생각하여 있어서는 안될 골프장의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실제 대회가 개최되는 골프장은 A러프, B러프가 확연하게 구별이 되지요.

보통 러프는 플레이어들의 변별력을 주기 위해 러프의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서 플레이하면 러프를 피하고 혹은 러프에서 탈출을 하고, 아주 재미있는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러프로서 플레이어들의 변별력을 높이는 경우에는 샷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페어웨이를 좁게 만들어 러프를 페어웨이 안쪽까지 구성도 하고 또한 러프에서의 탈출 능력과 판단 능력을 위해서 러프의 길이와 밀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짧은 컷의 러프부터 긴 풀의 러프까지 다양한 러프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곳 부라파CC는 러프의 길이가 거의 한 뼘정도 되었으니 최소한 15센티미터 이상으로 깊었고 볼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못 보면 공을 못 찾을 정도로 깊고 러프의 밀도도 높았습니다. 핀까지의 거리에 따라 클럽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페어웨이로 탈출이 가능한 클럽을 선택해야 했는데, 그야 말로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에게는 참기 힘든 유혹을 시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좀 더 재미있고 색다른 골프의 묘미를 찾고 싶다면 한 번 정도는 부라파CC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부라파CC의 네 개의 코스 중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D코스는 다른 코스와는 달리 D코스의 6번부터~9번까지는 상당히 높은 해발에서 라운딩을 즐기게 되는데 오후에 라운딩을 한 골퍼들에게는 석양을 등지고 때로는 석양을 마주하면서 플레이를 할때, 나타나는 너무나 아름다운 경관이 유명합니다.

부라파CC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상품 구성을 소개해 드리자면, 부라파CC의 골프텔을 이용하는 경우, 파타야 호텔에서 머물면서 이용하는 삼색 골프 형태, 부라파CC 건너편에 있는 람차방CC와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이런 형태의 상품 구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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