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의 최고의 골프코스를 물어보면 시암CC를 말하는데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을 물어보면 바로 람차방이라고 답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듯이 아주 오래 전부터 람차방은 한국의 골퍼들에게 태국 골프여행을 떠나면 대표적인 골프코스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저 또한 처음으로 골프여행을 떠날 때 람차방에서 라운드 했던 기억이 나는데 한국에서 보기 힘든 디봇 흔적 하나 없는 페어웨이와 유리알 그린에서의 퍼팅 경험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후에도 몇 번인가 람차방CC를 방문 하였지만 역시 파타야 최고의 골프코스 답게 늘 만족을 주는 코스입니다.
 
위치는 방콕의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1시간 30분 정도 남짓의 거리에 있으면서 파타야 시내에서는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됩니다. 오래된 역사와 명성답게 태국의 탑10 골프코스에 수 없이 랭크되었으며 여전히 각종 매거진과 관련 업체들의 평가를 보면 늘 상위에 링크되고 있는 골프 코스입니다.

코스는 총 27홀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코스는 레이크 코스가 좀 더 평탄한 반면 마운틴과 밸리코스는 엇비슷한 느낌으로서 어느 정도는 마치 우리나라의 산악지형과도 비슷하여 한국 분들이 많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코스의 설계는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가 설계하여 잭 니클라우스의섬세하고도 숨어 있는 함정을 찾아 내어 홀을 공략하여야 합니다. 27홀의 코스의 전체적인 풍광은 아름다운 산과 언덕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9홀의 마운틴 코스가 있으며 해저드로 인하여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9홀의 레이크 코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깊고 깊은 산세를 배경으로 라운드를 하게 되어 있는 9홀의 밸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이크 코스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코스의 분위기는 코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언덕과산으로 인하여 정말 멋진 광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넓고 빠르며 언둘에이션이 적당히 가미되어 있는 그린은 온 그린이 되었다 하더라도 조금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멋진 코스입니다.

잭 니클라우스는 이 코스를 설계하면서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주변의 수목과 바위와 시내, 해저드 등 모든 자연적인 요소를 최대한 그대로 살려 멋진 코스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겠지만 사실 람차방CC는 지나친 인위적인 조경 관리로 오히려 자연의 이러한 아름다움을 훼손하고 있으며 설계자의 의도와는 조금 다르게 코스가 보여 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여튼 람차방CC는 개장하자 마자 수 없는 골프관련한 언론과 협회로부터 극찬과 상을 받았고 아직도 매년 태국의 베스트 골프장으로서 항상 상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습니다.

람차방에서의 라운드를 즐기는 경우의 대부분은 파타야의 럭셔리 호텔에 머물면서 삼색골프 형태로 이 곳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좀 더 오랜 기간동안 람차방에서 라운드를 즐기고자 한다면 람차방 리조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람차방에는 총 40여개의 객실이 있으며 클럽하우스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입니다. 객실에는 위성채널이 설치된 TV가 있으며 안전금고, 미니 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류하는 투숙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셔틀버스와 세탁서비스, 모닝 콜 등 여러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파타야 골프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골프코스 람차방 골프코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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