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고의 인기골프장인 마닐라 근교의 이글릿지CC를 소개해드립니다. 마닐라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의 골프장 이글릿지 CC는 국제적인 챔피언 코스로 설계되었습니다.

간혹 이글릿지CC와 이스트릿지CC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글릿지CC와 이스트릿지CC는 마닐라를 기점으로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페어웨이가 평탄한 평지로 되어 있습니다.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각 코스마다 설계자들의 성격이 담겨 있는 재미있는 코스로 전 코스가 국제경기 규격이며 천연 양잔디를 갖추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최대의 홀수인 72홀의 골프장이며, 중국 심천의 미션힐이 확장공사를 하기 전까지는 심천 미션힐과 함께 아시아에서도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었다고 합니다.

이글릿지 코스의 이름은 설계자들의 이름을 따서 Die, Faldo, Aoki, Norman 코스로 나누어집니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와 그린의 상태가 완전 최상급은 아니지만 중급 수준의 무난한 관리로 인기가 좋은 골프장입니다. 아오키 코스에서 라운딩을 해봤는데, 아오키 코스는 4개의 골프 코스 중에서 가장 평이한 코스입니다.

페어웨이의 그린도 좋고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몇몇 홀은 시야가 좁고 해저드가 많은편입니다. 비교적 초급자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골퍼들이 가장 무난하게 치실 수 있는 닉 팔도코스는 페어웨이는 평탄하고 원만하지만, 롱 홀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거리가 긴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입니다.

일명 죽음의 코스로 불리우는 앤디 다이코스는 페어웨이의 업 다운이 심하고 정교한 샷을 요구하는 어려운 코스입니다. 많은 계곡으로 인한 해저드와 많은 벙커등 필리핀 최고의 난코스로 손꼽히고 상급자들에게는 인기가 좋습니다. 상급자분들은 앤디 다이코스에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상 필리핀의 가장 인기 골프장인 이글릿지CC에 대한 설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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