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정도를 가면 나오는 빈펄 남호이안CC를 만나게 됩니다. 최근에 오픈하여 휴양지 다낭과 함께 골프여행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 곳입니다.

남호이안의 빈펄리조트는 해변을 끼고 있는 5성급의 고급 리조트로서 호텔과 열대지방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빌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빈펄 리조트가 그렇듯이 가족여행이 가능하도록 워터파크와 테마파크 등을 가지고 있어서 휴양과 가족 그리고 골프여행이 가능한 복합 리조트입니다. 다낭에서 조금은 떨어져 있으며 리조트 주변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리조트 단지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골프코스는 호텔에서 카트로 약 5분 정도 이동하면 되며 라운드 후 중식은 다양한 베트남 식사는 물론 한국골퍼들을 위하여 비빔밥 종류까지 준비해 놓을 정도로 한국 골퍼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입니다.

남호이안 빈펄골프코스는 파72에 18홀 코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전장이 7,125야드로 되어 있습니다. 골프 코스는 전체적으로 평평한지형에 있어서 라운드를 하는데 그리 까다로운 코스는 아닙니다.

인상적인 것은 골프 곳곳에 자리잡은 화이트 샌드 벙커인데요! 곱고 고운 하얀 모래의 벙커가 해변의 바다 바람과 함께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빈펼의 명성답게 관리는 최상의 관리가 되어 있으나 사실 골프를 즐기는 매니아적 입장에서는 코스가 조금은 쉬운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찌 보면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코스는 전형적인 리조트 휴양형 코스에 가까운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여행이나 가까운 사람끼리 휴양을 겸한 골프여행으로는 적합하지만 골프를 즐기는 매니아들의 여행지로는 부대 시설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운 코스입니다.

해변과 가까워 약간의 링크 스타일의 디자인 느낌을 갖을 수 있으며 더 더욱 독특한 백사장 벙커의 자연적인 특징과 넓은 페어웨이는 폭이 넓기 때문에 누구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남호이안 빈펄CC는 오직 골프를 목적으로 떠나기 보다는 적당한 휴양을 겸한 골프여행을 떠난다면 아주 적합한 목적지입니다. 일상에서 지친 스스로를 위하여 휴양형 골프를 떠나시고자 한다면 럭셔리한 빈펄에서 라운드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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