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유명한 프로 골퍼 몽고메리가 디자인하였고 그 이름을 따서 만든 몽고메리 링크스cc. 다낭 인근에는 4개의 골프장이 있고 시내에는 다낭cc와 몽고메리링크스cc, 2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시내에 위치하여 공항에서 20여분 거리, 시내의 호텔에서는 어지간하면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편한 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몽고메리 링크스cc골프를 좀 치신 분이라면 이 골프장의 이름에서 이 골프장의 특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콜린 몽고메리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프로골퍼입니다. 몽고메리가 설계하였는데 링크스 라고 하는 이름을 뒤로 붙였습니다. 골프의 역사에서 보면 골프의 발상지는 스코틀랜드의 링크스라는 지역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링크스 코스라 함은 초기 골프의 발상지였던 링크스와 비슷한 환경의 골프장을 링크스 코스라고 합니다. 그럼 링크스 코스의 특징은? 거칠고 강한 바닷 바람, 자연 그대로의 목초지에서의 골프 코스, 있는 듯 없는 듯 적당한 구릉지대, 간단한 예로 브리티쉬 오픈을 연상하면 될 듯 합니다.

처음에 몽고메리 링크스 코스를 기대하였을 때는 이름 그대로 링크스 스타일의 골프장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데요.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대체적인 코스 구성은 자연 그대로의 특징을 살리려고 노력을 하였고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길고 거친 러프 또한 비슷한 분위기 입니다.

또한 15번 16번 홀로 이어지는 몇몇 홀들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닷 바람의 영향을 감안한 샷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골프장은 기본적으로 침엽수의 나무숲을 이용해 벙커와 해저드를 배치한 구조여서 어찌 보면 몽고메리 링크스 코스의 특징을 잡아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전체적인 코스의 특징을 찾아 내기는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기복이 심한 페어웨이와 페어웨이를 벗어 날 경우의 깊고 질긴 러프, 그리고 그린이 안보이는 우뚝 솟은 포대 그린이 티샷과 세컨샷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링크스 코스의 특징처럼 직접적으로 바다를 끼거나 마주하지는 않았지만 바닷바람을 통한 거리감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코스 입니다. 다낭의 대부분의 골프 관리가 매우 훌륭한 것처럼 몽고메리 골프장 역시 코스 관리를 매우 중요시하여 페어웨이와 그린 컨디션은 최상으로 생각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잘 교육된 캐디들은 영어와 한국어를 비교적 잘 구사하여 라운드를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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