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산 골프장(大崗山)은 일본의 이토 쿠니에가 설계한 7,225야드의 18홀 코스입니다. 대만에서는 유일하게 야간골프가 가능한 곳이며 1994년에 오픈하여 카오슝 도심과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한국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대강산 코스의 특징은 매 홀의 아름다움을 들 수 있는데 홀들이 계곡과 산줄기를 따라 조화롭게 레이아웃 되어 있으면서도 완만한 경사와 크고 작은 해저드의 배치를 통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코스의 난이도를 함께 공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코스 곳곳에는 커다란 남양 삼나무가 심어져 있어 흔히들 삼림구장이라고 불리는데 라운드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마치 산림욕을 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카오슝의 대부분의 코스가 그렇듯이 이곳 대강산cc에서도 그린이 좌우 그린 2개를 가지고 사용하며 3개의 티잉 그라운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아주 빠르지는 않은 보통의 그린의 속도에 신의cc보다 완만한 형태의 산악지형이니 어쩌면 산악이라기보다는 적당한 구릉형태에 코스가 얹어진 느낌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홀의 하나인 2번홀은 파5의 핸디캡 1번홀입니다.

화이트 티잉 그라운드 기준으로 577야드이니만큼 사실 투온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티샷에서는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로 인하여 별 문제가 없지만 세컨샷, 써드샷에서는 페어웨이 우측으로는 커다란 해저드가 있어 조금만 샷이 밀려도 바로 벌타구역으로 갑니다.

또한 세컨샷 지점에서 써드샷의 랜딩지점은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를 보장해주나 여기서 미스샷이 날 경우 좁은 페어웨이로 인하여 홀 아웃할 때까지 계속 트러블 샷을 만나게 되는 홀입니다. 해저드는 그린 우측까지 밀고 들어와서 홀 아웃 할 때까지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는 홀이기도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티샷은 좌측의 3개의 벙커 옆으로 티샷을 한 후에 180~200야드 지점의 넓은 페어웨이까지 세컨샷을 보내면 되는데 골프가 말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핸디캡 5번의 5번홀 파5코스도 살짝 우도그렉에 2번홀과 아주 흡사한 코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의 어려운 홀인 12번홀의 파4핸디캡2번도 상당히 까다로운 홀입니다. 기본적으로 거리가 화이트 티박스에서 441야드로서 사실 투온이 쉽지 않은 홀인데 페어웨이 좌측으로는 벙커가 그리고 우측으로는 해저드가 있어서 사실 이 홀에서는 어느 정도 거리가 나가는 장타자가 정확하게 페어웨이를 지키고 다시 세컨샷이 최상의 샷의 나와야 파세이브가 가능한 홀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그린 앞쪽은 비교적 공간이 많은 편이니 무리한 투온 보다는 안전한 써드샷을 노려서 페세이브를 하거나 보기플레이를 한다는 느낌으로 한홀 쉬어 가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대강산cc의 면적은 101.6 헥타르이며 넓은 페어웨이가 자랑인데 평균 페어웨이의 폭은 약 50미터에 이르고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카오슝 골프를 통하여 대강산cc의 멋진 절경과 함께 편안한 라운드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GOLFSAVER 평가(A+~C-의 9단계 평가)

> 코스 관리 B-
> 코스 레이아웃 B0
> 그린 관리 B0
> 부대 시설 C0

> 남성/여성 적합 코스

> 초/중/상급자 적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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