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듯한 클럽하우스와 주변의 부대시설은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 지기도 하며 마치 스스로가 오랜시간 회원으로 늘 다녔던 코스의 분위기 입니다. 총 27홀의 A B C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라운드를 해보니 각 코스에 대한 뚜렷한 특징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탓에 현대의 골프코스와 같이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난이도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어느 정도 볼 스트라이킹의 능력만 있으면 무난하게 즐기는 코스입니다. 분위기 상으로는 한국의 30~40년 된 골프코스의 분위기 입니다.
A코스 파4의 1번홀에 들어서자 312야드의 짧은 직선형의 코스가 나오는데 느낌으로는 조금은 실망스럽기는 하였습니다. 게다가 핸디캡4번? 난이도라고는 거의 없다고 느껴지는 코스레이아웃과 평탄한 그린을 접하고 나니 순간 코스가 참으로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해저드가 있지만 에이밍을 좌측으로 하면 무난한 2번홀 파5도 조금은 싱거운 홀이었구요, 아일랜드 그린의 내리막 파3의 3번홀도 150야드 거리여서 무난히 넘어 갑니다. 직선의 파4홀 들을 지나고 나면 A코스의 핸디캡 1번홀인 파4의 7번홀이 나타납니다. 약간의 좌 도그렉 홀이면서 홀이 안보이는 블라인드 홀인데 250야드 지점에 해저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실제 큰 위협이 되지 않아 우드티샷을 잘 하고 나니 피칭샷 거리가 남을 정도로 어려운 홀은 아닙니다. 내리막의 아름다운 8번홀 숏홀을 지나면 파5 우도그렉홀이 나타나면서 A코스가 끝나게 됩니다.
B코스를 이어 라운드 하면서 인상적인 홀은 핸디캡 2번의 8번홀 418야드 홀이었는데 좌측의 해저드가 페어웨이 IP지점까지 들어와 있어 랜딩지점이 상당히 좁은편 이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짧은 티샷을 할 경우 200야드 이상의 세컨샷이 남아 상당히 어려운 홀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이 홀은 조금이나마 긴장하고 플레이를 하였던 홀입니다. 남보cc의 대체적으로 아주 난해한 코스는 아니며 전체적으로 매홀의 레이아웃이 비슷비슷하여 조금은 긴장감이 떨어 지는 부분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페어웨이의 언둘레이션도 거의 없이 약간의 좌, 혹은 우도그렉 정도로 홀을 구성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홀의 그린이 평탄한 부분도 사실 못내 아쉬웠던 부분이었는데 그린 스피드도 늦어 상급자분들이 플레이하기에는 밋밋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래도 겨울철에는 비교적 그린도 빨라진다고 하니 기대 해 봐야겠습니다.
끝으로 이곳에서 플레이를 한다면 스코어를 위해서 꼭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입니다. 티박스에서 페어웨이를 보면 멀리서 러프가 마치 페어웨이 처럼 비슷하게 보이나 실제로는 부드러운 러프로 인하여 낮은 러프임에도 불구하고 공이 완전히 잠기어 정확하게 임펙트가 안되면 상당한 거리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몇번인가 러프로 공이 잠기면서 아주 심한 트러블샷이 발생한 경험이 있으니 여러분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카오슝골프에서 한번 정도는 즐기게 되는 남보cc에서의 라운드는 아주 엑설런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큰 실망감을 주는 코스는 아닙니다. 편한 마음으로 즐기기에는 부담없는 코스인 만큼 즐거운 라운드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GOLFSAVER 평가(A+~C-의 9단계 평가)
> 코스 관리 B-
> 코스 레이아웃 B0
> 그린 관리 B0
> 부대 시설 B-
> 남성<여성 적합 코스
> 초>중/상급자 적합 코스
! 이 글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글 입니다. 작성자/골프세이버
남보CC
코스개요 및 부대시설
코스개요
홀수 | 27홀 |
---|---|
설립년도 | 1984년 |
코스형태 | 열대나무와 해저드의 구릉형 |
설계 |
골프장 부대시설
연습장 | |
프로샵 | |
캐디 | |
카트 | |
레스토랑 | |
라커룸 |
숙소 부대시설
숙소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