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클락 골프여행을 떠나신다면 아마도 클락의 썬밸리CC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듯 한데요! 그것은 클락의 어느 골프장과 비교하여도

> 최고의 코스 관리와 레이아웃
> 공항 및 시내 접근성
> 최상의 서비스
> 날씨 및 언어 소통의 편의성 등

이런 부분에서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바로 클락의 썬밸리입니다.

위치적으로는 클락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안전하다는 클락의 자유경제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제 라운드를 하면서는 은근 비행기의 소음이 걱정되었는데, 클락은 야간 운항하는 항공편이 많아서 그런지 라운드 중에는 생각보다는 조용하더군요.

클락의 썬밸리CC는 우리나라의 썬밸리를 운영하는 동광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6홀의 골프장입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살펴 보면 클락썬밸리CC는 클락 코스가 회원제 코스로 18홀이며 썬밸리코스가 퍼블릭 코스로 18홀 입니다. 썬밸리 코스는 다시 썬코스 9홀, 밸리코스 9홀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 분들이 골프투어를 하게 되면 대부분은 퍼블릭 코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현지에서 추가 비용을 내면 회원제 코스의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회원제코스와 퍼블릭 코스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양쪽을 라운드 해 본 저희 느낌은 코스 레이아웃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퍼블릭은 우선 코스의 레이아웃이 드라마틱합니다. 예상 불가의 업다운과 박진감 넘치는 코스 구성으로 공격적이고 호쾌한 샷이 수반되어야 즐거운 라운드가 가능한 코스입니다. 플레이어가 거리와 방향이 불안정 할 경우에는 아마도 이곳 밸리코스 같은 곳에서는 심한 스트레스로 짐 싸서 한국으로 돌아갈지 모릅니다.

반면에 회원제 코스는 일부 몇 홀이 업다운이 있기는 하지만 산 능선을 따라 이루어지는 평탄한 페어웨이로 인하여 여성 골퍼 분들이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아웃코스 1,2,3번 홀을 제외한 4번홀 파5 부터는 오히려 코스가 심심할 정도로 편안한 코스입니다. 이런 차이로 인하여 대부분 분들이 라운드가 편한 회원제 코스를 선호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좋은 방법은 양쪽을 적절히 섞어서 라운드 하거나 양쪽 코스를 다 라운드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공항에서 혹은 호텔에서 이 곳 썬밸리로 들어서게 되면 해발 400미터의 정상까지 오르게 되는데, 한눈에 봐도 시원한 풍광과 멋진 코스 레이아웃, 그리고 한국 골퍼들에게 친숙한 산악지형의 코스임을 느끼게 됩니다.

코스 설명

클럽하우스가 산정상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지형과 비슷하게 티 박스에서 아래로 내리막 티샷을 시작하면서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처음 티 박스에 서면 심한 내리막과 주변 풍광으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은근 위압적인 코스 분위기가 있기는 하지만 멋진 풍광과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로 인하여 이내 편안한 라운드를 즐기게 됩니다.

이 곳 썬밸리CC 에서는 라운드를 하다 보면 클락 지역 전체와 아라얏 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게 되어 늘 마음이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게 되며 또한 양쪽코스 모두 대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어서 누구나 라운드를 즐기기에 편한 것도 장점입니다.

필리핀의 피나투보 정글을 끼고 있는 회원제 코스인 클락 코스는 야자나무와 정글이 어우러져있어 썬밸리코스와는 달리 정글 안에서 라운딩 하는 기분을 느끼며 즐길 수 있습니다.

썬밸리CC를 말할 때 날씨를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일단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 2~4도정도 기온이 낮아 선선한 날씨에서 라운딩 할 수 있다는 점과 높은 지대에 있다 보니 늘 계곡 아래서 불어 오는 바람으로 인하여 쾌적한 느낌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관리는 퍼블릭 코스라 하더라도 회원제코스와 같이 잘 되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썬밸리CC는 페어웨이에 카트 진입이 안되어 라운드 중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 대가로 상당히 잘 관리된 페어웨이에서 샷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멋진 코스에서 굿샷을 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 및 그린 주변의 관리를 종합적으로 볼 때, 클락 골프장 중에서는 아마도 최고의 컨디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제가 점수를 준다면 A- 점수는 무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 건기 시즌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다른 골프장들이 골프장 관리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 썬밸리CC는 시즌에 상관없이 일년 내내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답니다. 성수기가 다가오면 더욱 더 최상의 컨디션으로 골프장을 만든다고 하네요. 라운드를 하는 도중에 그늘 집에서 잠깐 들렸습니다. 필리핀에는 깔라만시를 많이 먹는데, 가이드분께서 추천해주신 음료입니다.

필리핀의 건강음료라고 하는 깔라만시는 비타민이 레몬의 10배라고 그러는데 깔라만시와 이온음료 포카리스하고 섞어서 마시면서 라운드 중 피곤이 확~ 풀린다고 하니 나중에 라운딩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썬밸리CC의 또 하나 재미있는 이벤트 거리라면 각 코스의 18번째 홀에 노란색 깃발의 서비스 홀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홀을 정해 라운드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둘 다 도전해봤지만 서비스 홀이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이제 클락 썬밸리CC에 대해서 정리 해 볼게요. 클락 골프여행을 준비하시면 무제한 골프형태가 아닌 삼색 골프로 떠나시는 경우 가 많은데요, 어느 경우에도 이 곳 클락썬밸리CC는 꼭 다녀 가시기 바랍니다.

클락 골프의 대명사처럼 불려지는 곳으로서 한국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곳이 바로 이 곳 썬밸리CC 입니다. 한여름의 날씨지만 고산에서 부는 바람으로 인하여 시원한 바람속에라운드를 하게 되며 동시에 멋진 자연 자연 풍광과 함께 더위를 모르는 즐거운 라운드를 하게 됩니다.

산 정상에 있는 클락의 썬밸리CC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명한 하늘이 이곳을 찾는 여러분에게 드리는 가장 큰 자연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클락 골프여행을 떠나시게 된다면 이곳 썬밸리CC를 잊지 말고 방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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