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는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골프장이 약 40여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시즌 때마다 서로 현지 운영하시는 분들이 좋다고 말하는 골프장! 누구나 이해가 쉬운 객관적인 자료가 있으면 좋으련만, 참으로 쉽지가 않습니다. 어느 골프장에 가장 많은 한국사람들이 방문 하였는가 부터, 가격이 어디가 가장 저렴했다고 소문난 골프장 등등 여러 지표들이 있지만 다 그 사람들만의 이야기 일뿐이지요.

저희 회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의 기준이 있는데요. 그것은 리피터 발생율입니다. 즉 재방문율이지요. 정확하다고 말씀드릴수는 없겠지만 가장 한국 골퍼분들께서 해마다 태국을 찾는 골프장중에서 재 방문율이 가장 높은 곳중의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릴 에버그린CC입니다.

물론 이 하나만 가지고 골프장이 아주 좋다거나, 숙소 혹은 음식이 딱 맘에 든다는 뜻은 아니지요. 거기에는 가격이라는 요소도 있고 또한 현지 골프장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미세한 감성적인 부분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서 재방문율이 높은 것입니다.

골프장의 페어웨이를 본다면 단적으로 A급은 아니지만 B+점수는 줘도 무방할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나무도 많은 편이어서 IP포인트를 정확하게 에이밍을 해야 세컨샷이 유리하게 됩니다. 코스 전장은 아주 긴편이 아니어서 거리가 좀 안나가시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이 라운딩하기에 편한 골프장입니다.

그러나 거리가 좀 나가시는 분들은 챔피언 티박스를 이용하시게 되면 여느 골프장 이상으로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그린은 그린 자체가 언둘레이션이 심하기 보다는 약간의 포대그린 형태가 있는 편이며 동시에 그린 자체가 경사를 가지고 있어서 멀리서 그린의 경사를 읽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특히 그린스피드가 다른 골프장 보다는 좀 빠르게 관리를 하고 있음에 따라 조금만 방심하여도 온그린을 시키고도 파세이브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에버그린CC는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와 다소 거리가 짧은 느낌의 편안한 골프장으로서 난이도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러한 골프장의 조건으로 핸디가 좀 높은골퍼, 여성분들, 천천히 라운딩을 즐기는 부부동반, 연세가 좀 드신 어르신들, 리조트에 체류하면서 쉬엄 쉬엄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골프장입니다.

물론 티박스가 챔피언티박스가 따로 있어서 남자분들끼리 혹은 핸디가 낮은 분들도 라운딩을 하시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최고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드래곤힐스와 같이 외부 라운딩을 하면 다양한 골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재미있게 표현한다면 이런 분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이것 저것 다 해서 중간치 이상하는 골프장찾으시는 분들, 모임의 총무로서 회원분들에게 절대 흉안잡히려고 하시는 총무님들, 여기가자 저기가자..친구분들끼리 다툼있는 멤버들, 적당히 여성분들에게 골프의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 남편분들, 여기저기 골프장 비교하기가 힘드신 분들, 이번 시즌에는 칸차나부리의 에버그린CC를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룸시설- 침대, 화장대, TV, 냉장고(생수포함), 간이탁자, 헤어드라이기, 와이파이, 옷장

GOLFSAVER 평가(A+~C-의 9단계 평가)

> 코스 관리 B-
> 코스 레이아웃 C+
> 그린 관리 B-
> 부대 시설 B0

> 남성<여성 적합 코스

> 초/중>상급자 적합 코스

> 리조트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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