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최근 오픈하여 치앙마이의 떠오르는 샛별 같은 골프 코스가 있습니다. 시내에서 이삼십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뛰어나며, 모던한 클럽 하우스와 새내기다운 코스관리는 깔끔하기 그지 없는 골프코스입니다. 골프장의 이름은 노스힐이지만 이름에서 느끼게 되는 힐(hill)은 코스에서 찾기가 어렵습니다. 코스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지극히 평범한 동남아의 골프코스입니다.

언둘레이션이 없이 적당히 페어웨이가 있으면서 좌측 혹은 우측, 혹은 페위웨이 중간, 그린 앞으로 해저드를 배치하여 어느 정도 정확한 티샷과 세컨샷을 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해저드는 IP지점이라고 생가되는 부분에 어김없이 배치하여 다양한 클럽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이곳 노스힐에서의 변별력은 어찌 보면 해저드를 얼마나 잘 피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할듯 싶습니다.

해저드와 야자수 나무! 적당한 도그렉, 다시 IP지점의 해저드로 홀 전체가 레이아웃 되어 있습니다. 단순한듯 하지만 실제 라운드를 해보니 의외로 스코어가 좋지를 않은데, 이 곳의 해저드는 블라인드 해저드가 의외로 많아서 캐디의 조언을 자세히 듣거나 혹은 캐디가 보여 주는 코스맵에 대한 숙지를 충분히 한후에 샷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최근의 골프코스여서 그런지 평지형의 단순하고, 심플해 보이는 코스 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샷의 방향을 방해하는 야자수 나무를 곳곳에 배치하여 이 부분도 처음부터 피해가는 전략적 샷이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좋은 스코어를 만들기 어려운 또 하나의 요소를 찾아 본다면 그린인데요.

단순히 그린의 경사가 심하다기 보다는 그린의 빠르기가 치앙마이 최고의 수준이라고 할 만큼 빠른 그린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듯이 톡! 1미터 정도 친듯한데 2~3미터가 지나가는 환상적인 그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로우핸디캡의 골퍼들에게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그린플레이를 느끼도록 해주는 멋진 골프코스입니다.

코스관리적인 측면에서 페어웨이와 조경을 살펴보면 A+급의 점수를 줘도 무방할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치앙마이로 골프여행을 떠나시고자 한다면 꼭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기억에 남는 몇개의 홀 중에서, 지나고 보니 1번홀 파5홀은 서비스 홀이었으며 파5 12번홀은 투온을 상당히 유혹하는 홀로 기억됩니다.

전장이 456야드 이니 만큼 충분히 투온을 노릴만 하지만 투온을 노리기 위해서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샷을 해야만 하는데요. 우측의 나무를 스치듯이 스트레이트샷을 해야만 가능한데, 우측으로 조금만 밀려도 바로 OB로 처리 되며 좌측으로 감기면 나무로 인한 장애물로 투온이 불가능 하게 됩니다.

설사 좋은 티샷을 하였더라도 그린 앞 좌측까지 들어와 있는 해저드로 인하여 정확한 세컨샷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핸디캡 2번 파4 15번 홀도 상당히 까다로운 홀인데요. 일단 페어웨이를 가로 지르는 해저드로 인하여 우드 티샷이 필수이며 키큰 나무와 좌측 벙커를 스치듯이 넘겨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조금만 우측으로 밀리면 바로 해저드이며 설사 해저드를 피하였더라도 파온을 가로막는 큰 나무로 인하여 레이업을 해야만 합니다. 세컨샷은 해저드를 넘기는 샷을 해야 하며 그린의 경사가 심하여 온그린이 되었더라도 각별히 퍼팅에 신경을 써야 하는 홀입니다.

이곳 노스힐cc는 언뜻 느끼기에는 어디선가 라운드를 해봤던 친숙한 느낌의 코스로 인하여 스코어 역시 쉽게 나올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2015년 오픈한 최근의 골프장 답게 매홀에 대한 공략이 디테일하게 준비 되어야만 파세이브를 허용하는 최상의 코스입니다. 최근 치앙마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노스힐cc에서의 멋진 라운드를 준비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GOLFSAVER 평가(A+~C-의 9단계 평가)

> 코스 관리 A+
> 코스 레이아웃 A0
> 그린 관리 A0
> 부대 시설A0

> 남성>여성 적합 코스

> 초<중/상급자적합 코스

> 리조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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