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 골프 & 컨트리 클럽 (Borneo Golf & Country Club)은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떨어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북동부를 차지하는 주인 사바주 붕가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타키나발루를 기점으로 보면 남서쪽으로 75키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골프코스는 총 18홀, 파 72, 6546미터의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1996년 잭 니클라우스가 야심찬 디자인에 의하여 1997년에 오픈하였으며 남중국해를 배경삼아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코스입니다. 오션 코스 9홀은 남중국해의 바닷가에 접해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풍광이 볼만하며 조금은 키나발루산을 바라보게 되는 마운틴 코스 9홀은 또 다른 느낌의 멋진 코스입니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호수의 해저드가 패널티 구역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리고 84개에 달하는 수많은 벙커는 늘 위험 요소로 다가오는 코스입니다.

휴양지 성격의 보르네오 CC는 페어웨이는 대체적으로 넓고 평탄한 편으로서 샷을 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휴양지 골프코스와는 다른 느낌으로서 그린이 상당히 빨라 그린플레이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코스입니다.

보르네오 CC의 백미는 이 코스의 시그니쳐 홀은 파4 인 13번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가운데 해저드를 두고서 양쪽의 페어웨이를 선택해야 하는 수준 높은 홀입니다. 공략 방법에 따라 상과 벌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홀로서 만약 모험을 감수하고 버디를 노리기 위하여 호수를 가로질러 페어웨이에 안착할 수만 있다면 숏 아이언으로 그린 공략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보다 안전한 스코어를 위해서 해저드를 피하여 그린을 공략하는 전략을 쓴다면 티샷은 편할 지 모르겠으나 세컨샷에서는 미들 아이언 이상으로 그린을 공략해야만 하는 까다로운 홀입니다.

지금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많이 잊혀 지기는 하였지만 한때는 보르네오CC는 아시아 톱10에 선정된 골프코스였을 정도로 좋은 라운드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골퍼들이 코타키나발루의 무제한 골펴여행지로서 많이 찾고 있는데 대체적인 평가로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골프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기회가 되신다면 보르네오cc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숙소로는 골프코스내에 있는 골프텔을 이용하게 되는데 88개의 객실이 디럭스룸과 슈페리어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 수영장을 비롯하여 테니스장, 해변의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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