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로 골프여행을 떠난다면 아마도 이견 없이 손꼽는 골프 코스가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골프코스가 될 것입니다. 리조트 형의 골프 코스이다 보니 사실 코타키나발루 최고의 리조트 시설이지만 골프 코스는 중상급 정도의 리조트 스타일의 골프 코스입니다.

수트라하버 골프 코스는 최고의 골프 코스 디자이너 ‘그레이엄 마쉬’가 설계하였으며 버뮤다 잔디 위에 난이도 있는 벙커를 배치하여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코스로 설계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하게 23시까지 나이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며 아름다운 리조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아마추어와 프로골퍼 모두에게 격찬 받는 최고의 골프장입니다.

코스는 27홀의 코스로서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설계되어 있지만 매샷의 랜딩지점에 위치한 벙커가 위협적이며 또한 키 큰 야자수 나무는 정확한 샷을 통하여 피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온그린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평탄한 코스이다 보니 페어웨이의 업다운 보다는 페어웨이를 좌우로 조금씩 움직여 놓은 듯한 지그재그 페어웨이 형태로 배치하여 정확한 티샷을 해야만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대체적으로 리조트에서 골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함인지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니어서 즐거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공항에서 5분거리에 있다 보니 리조트 안에 있는 골프코스 또한 공항에서는 물론 시내까지도 약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가 리조트 섬인 까닭에 라운드시 복장에 대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반바지 형태의 편한 라운드가 가능한 코스입니다. 그야말로 아무때나 맘먹은 시간에 밤 11시까지 반바지 입고 와서 멋진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틀림없는 코스입니다.

27홀의 회원제 코스로서 각 9홀의 전장은 다음과 같으니 라운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이크코스 블루티 2,965m, 화이트 2,745m, 레이디 2,490m
헤리티지코스 블루티 3,003m, 화이트 2,796m, 레이디 2,541m
가든코스 블루티 2,910m, 화이트 2,708m, 레이디 2,473m 입니다.

페어웨이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평지형의 전형적인 열대지방의 코스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조트 골프코스 답게 자유로운 복장과 말레이시아의 노캐디 제도도 적용되고 있으며 밤 11시까지 야간 라운드에 1인 라운드도 가능한 그야말로 제약이 거의 없는 골프 라운드 환경입니다. 게다가 카트 또한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여 저녁 후에 잠깐 짬을 내어 라운드를 하여도 여유 있는 시간 관리가 가능한 코스입니다.

게다가 어느 골프장에나 있는 OB도 거의 없어서 이곳 수트라하버 골프 리조트에서 라운드를 즐기면서는 OB에 대한 스트레스는 잊어도 될 듯하네요. 대체적으로 예약 없이도 라운드가 가능은 하나 현지에서 대회가 있을 수도 있으니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꼭 예약을 하신 후 떠나시기 바랍니다.

시그니처 홀과도 같은 가장 아름다운 코스는 가든코스 8번홀로서 좌측의 바다를 끼고 있는 멋진 홀입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전경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코스는 정말 리조트 골프의 진수를 보는 듯합니다.

이곳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골프코스는 최고의 리조트 시설 답게 어느 가족이 함께 가더라도 골프를 즐기거나 수영장에서 휴식을 즐기거나 모든 가족이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골프여행은 최고의 골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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