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파인힐스cc는 수도권에서는 거리가 멀어 인기가 없을 듯하지만 사실 주변의 경상 전라 지역의 골퍼들 사이에서는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소문나 있는 곳입니다. 한편으로는 그 만큼 골프코스 및 부대 시설에 대한 퀄리티가 높다는 뜻이겠지요. 어떤 경로로 가든지 골프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톨게이트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천시내에서는 약 30분 거리에 있어서 인근에서는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사실 순천이라는 지역이 인근에 사시는 분이 아니면 조금은 낯 설수 있는 지역인데 골프코스 만큼은 멋진 골프장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파인힐스cc와 레이크힐스 순천cc, 순천부영cc가 순천에 있습니다.

이곳 파인힐스cc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적송이 심연을 이룬 100만여 평의 광활한 대자연속에 펼쳐진 국제대회 규모의 27홀 코스는 전장이 9,435m로 코스의 업다운이 다양하고, 페어웨이 폭이 넓어 마음껏 샷을 할 수 있는 멋진 코스입니다. 코스는 대체적으로 산악지형이지만 넓은 페어웨이로 인하여 일단 티샷에서는 큰 부담이 없으나 전체적으로 페어웨이의 언둘레이션이 심한편으로서 다양한 샷 스킬을 요구하게 됩니다.

코스는 총 27홀로서 파인, 레이크, 힐스 각각의 9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홀마다의 특징이 확연하며 난이도가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커다란 원그린을 사용하며 그린에 대한 굴곡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핀의 위치에 따라 퍼팅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대회 규모의 코스 레이아웃 답게 골퍼의 각각의 실력에 맞는 5개의 티박스가 셋팅 되어 있으며 각각의 티박스에서는 페어웨이의 IP지점이 시각적으로 다른 느낌을 주어 티박스의 변화만으로도 전혀 다른 코스의 느낌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중제 골프 코스이지만 코스는 양잔디로 식재 되어 있어서 좀 더 정확한 샷을 요구하도록 되어 있으며 티오프 시간을 7 ~ 8분 간격으로 배분하여 여유 있는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파인코스는 말 그대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송림, 암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코스로서 매홀마다 정확한 샷을 요구하며, 인내심과 끈기로 한계에 도전하는 남성적인 느낌의 역동적인 코스입니다.

그리고 레이크 코스는 크고 작은 마운드와 이국적인 레이크의 신비로움이 조화된 아름다운 코스로서 대담한 샷이 필요하나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해야 정복이 용이하며, 골퍼의 실력을 엄격히 적용하는 섬세하고 여성적인 코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힐스코스는 토성칠교의 전설과 함께 고향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서 그린 공략을 위한 샷의 거리가 보다 정확히 요구되는 코스로서 다소 심한 업다운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코스 도처의 장애물이 자리 잡고 있어 보다 치밀한 거리 계산에 의한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하는 변화무쌍하고 다이나믹한 코스입니다.

모든 코스에서의 그린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비교적 그린은 연중 빠른 편이니 이 부분은 꼭 참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1박2일 여행프로그램으로 이곳을 찾게 되면 이곳에서 36홀을 돌거나 혹은 주변의 승주CC와 함께 묶어서 각각의 18홀을 라운드를 하거나 다양한 여행형태로 즐길 수가 있습니다. 어떤 여행을 선택하든 이곳 파인힐스에서는 송림들의 솔내음을 맡으면서 라운드가 시작되어 상쾌한 느낌으로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으며 코스별 개성과 특징이 뚜렷하고 난이도가 차별화되어 흥미로운 라운드가 제공됩니다.

라운드 후의 남도 음식으로서 남도 한정식을 즐기는 것도 별미이지만 사실 이곳 파인힐스CC의 석식은 맛이 있기로 소문난 골프장의 음식이니 라운드 후 피곤한 여정을 조금 줄이고자 한다면 클럽 하우스의 석식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숙소는 1박2일의 여행으로는 이 곳 파인힐스 호텔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전체 36개의 객실로 스탠다드, 온돌, 스위트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휴식공간 속에서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먼 곳으로의 골프여행을 떠나 고자 한다면 입소문으로 예약도 어려운 순천의 파인힐스를 미리 미리 준비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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