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골프를 생각하면 대개 발리 골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데요, 사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도 꽤 괜찮은 골프장이 몇 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구능굴리스CC는 이미 한국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진 코스입니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약 70분 정도 이동하면, 열대 우림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구능굴리스 골프리조트를 만나게 됩니다. 자카르타 보고르 오아시스 지역에 위치한 구능굴리스는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인도네시아 150여개 골프장 중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됨과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인도네시아 골프장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구능굴리스는 EAST(동)코스 18홀(PAR72)와 WEST (서)코스 18홀(PAR71)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6홀의 챔피언쉽 코스는 각각 서로 다른 테마로 회원들에게 골프의 진수와 충분한 만족감을 드리며, 해발 700m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여름 기준 아침 기온 18도 낮기온 25도로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와 기온이 같아, 이곳 자카르타 보고르의 아름다운 산이 가져다주는 시원한 바람과 신선한 공기는 골퍼들에게 최고의 쾌적함을 제공합니다.

이 중 EAST COURSE는 최근에 페어웨이와 그린을 재보수와 관리를 통하여 2년여 만에 개장한 챔피언 코스입니다. 전반 9홀은 골프장 지형의 낮은 부분에 위치하여 밸리코스라 불리우는데 계곡을 감싸는 멋진 레이아웃으로 다이나믹 하면서도 온화하고 넓은 페어웨이가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후반 9홀은 대체적으로 코스가 높은 곳에 위치하여 힐코스로 불리고 있어서 업다운에 따른 거리 계산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서코스인 웨스트코스는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인도네시아 10-대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프코스로 선정된 코스로서 코스 레이아웃은 자연경관이 주는 아름다움과는 다르게 코스의 난이도가 있어서 샷에 대한 다양한 스킬이 요구되어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코스입니다.

이곳에서의 라운드를 위하여 숙소는 골프장 입구에 있는 로얄 튤립 호텔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호텔은 2016년 6월에 오픈한 정규 5성급 호텔이며 총175개의 객실과 2개의 대형수영장, 헬스클럽, 키즈클럽, 그리고 고급 마사지룸이 있는 고급 리조트형 호텔입니다. 

골프장까지는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며, 30분 거리에 따만사파리 야생동식물원이 있으며 1시간거리에 인도네시아 민속촌이 있어서 자카르타 시내 여행과 함께 라운드 후 여가 시간을 즐기는데 좋아서 많은 분들이 이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골프지형과 비슷한 산악지형의 특성에 시원한 날씨의 장점으로 최근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구능굴리스 골프여행의 형태는 대개 3박 5일 형태로 많이 이루어 지고 있으니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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