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빈탐섬에 있는 리아 빈탄 골프클럽을 소개할 때 상투적인 표현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라고들 표현합니다. 그러나 그 객관적 자료를 보시거나 혹은 실제 라운드를 경험해 보신다면 그 표현이 결코 틀린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게 됩니다. 코스 설계를 남아공의 전설로 불려지는 게리플레이어가 설계하였는데 우선 이 코스는 게리플레이어가 설계한 코스 중에서도 명작으로 남겨져 있는 코스입니다.

2010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수 많은 골프코스를 젖히고 인도네시아 최고의 코스로 선정되었으며 그 이전 2008년에는 아시아 골프메거진에서 선정한 최고의 코스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한때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될 만큼 완벽한 코스 레이아웃과 관리가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1999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선정된 리아빈탄 골프코스는오션코스 18홀과 포레스트코스 9홀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8년 오픈한 18홀의 오션코스와 2000년 12월에 오픈한 포레스트코스의9홀은 바다와 열대 밀림과의 서로 다른 독특한 자연 속에서의 라운드는 여러분의 플레이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빈탄의 골프코스가 처음 들어설 무렵, 인도네시아 빈탄에는 세계적인 골퍼 4인인 잭 니클라우스, 그렉 노만, 이안 베이커 핀치, 게리 플레이어가 경쟁적으로 각자 골프 코스를 설계하고 오픈하였습니다. 마침내 빈탐섬에3개의 골프 코스가 완공되어 오픈 되었을 때 가장 압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설계자가 바로 리아빈탄을 설계한 게리플레이어였습니다. 이 코스를 설계한 게리 플레이어는 리아빈탄cc를 설계한 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기하기에 좋은 코스 중 하나"라고 극찬하였습니다.

많은 코스 설계자가 설계자의 유명 이름세로 설계를 하고 코스를 완성시키지만 게리플레이어는 이 부분에서 그의 명성을 영원히 이 코스에 담아 두고자 혼을 쏟아 붇는 설계와공사를 진행시켰다고 합니다. 처음 이곳의 지형을 둘러본 게리플레이어는 적당한 업 다운을 형성하고 있는 완만한 산들과 한쪽으로는 울창한 열대 우림이 산과 계곡을 뒤덮여 있으며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져 있는 자연 경관에 첫눈에 반하여 흔쾌히 설계를 맡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이 곳은 처음부터 골프코스와 관련하여서는 최상의 홀 레이아웃이 가능하였으며 그로 인해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였던 입지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리아빈탄cc를 찾고 있는 수 많은 골퍼들은 때로는 홀의 어려움에 좌절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코스가 가지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또 다시 방문하는 코스로도 명성이 자자한 코스입니다. 리아빈탄CC는 오션블루, 오션그린, 포레스트 코스 이렇게 27홀 이지만 일반적으로 오션블루와 오션그린을 6470미터의 오션코스로 부르면서 정규 18홀로 규정하고 있으며 포레스트는 9홀을 별도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홀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리아 빈탄에서 자연적인 경관을 배경으로 보면 어느 홀이나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특히 압권은 7,8,9번 홀입니다. 457미터 파5인 7번홀은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양쪽으로 정글에 덮인 밀림이 티 샷을 압박하지만 내리막 계곡에 페어웨이가 쭉 뻗어 있어 골퍼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는 홀입니다. 그리고 티샷이 잘 맞아 세컨드 샷 자리에 가면 눈 아래 그린 너머로 남지나 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는 홀입니다.

362미터 파4 홀인 8번 홀은 왼쪽으로 꺾어진 도그렉홀로서 세컨드 샷 지점에 서면 그린을 바라보는 황홀함에 사진을 찍기에 바쁜 곳입니다. 비록 급경사이기는 하지만 내리막 페어웨이 끝에 그린이 앉아 있고 그린 에지는 바다로 이어지는 절벽입니다. 아마도 수 없이 많은 라운드를 해 봤다 하더라도 이런 경관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홀입니다.

이렇게 멋진 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리아빈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그니처 홀은 9번 홀입니다. 집채만한 바위가 뒤엉킨 바다 끝에 매달린 그린을 향하여 티샷을 해야 하는 홀인데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넘기는 파3의 이 홀에서는 설사 온 그린이 안되더라도 그 아름다움에 모든 것이 용서되기도 하는 홀입니다.

리아빈탄CC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온갖 찬사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는데 얼마나 이 코스에 반하였는지 그 내용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골프 아시아라고 하는 매거진에서는 일생의 단 한번 라운드를 하라면, 그곳은 바로 리아빈탄이라고 표현하였으며 설계자인 게리플레이어는 만약 이곳에서 플레이를 한다면 그 골퍼의 뇌리속에는 한 평생 잊지 못할 곳이 바로 이곳이라 하였습니다.

평생에 단 한번이라는 조건을 달고도 라운드를 해 봐야 한다는 이곳은 여러분께서 찾는 또 다른 골퍼들의 이상향과도 같은 곳일지도 모릅니다. 그저 익숙하지 않은 교통편으로 인하여 이곳을 찾지 않는 다는 것은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라운드의 추억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좀 더 자연속에서의 힐링과 함께 휴양형의 골프여행을 즐기고자 한다면 빈탄섬의 리아빈탄cc를 방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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