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에 6월에 최초로 개장한 제주컨트리클럽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개장한 골프장이며 동시에 제주도 최초의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니 이 코스를 설계한 분도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로 알려진 고 연덕춘옹께서 이 코스를 설계하였습니다. 이는 제주CC의 오픈으로 인하여 제주도의 골프장 열풍을 몰고 와 현재 약 40여개의 골프장이 제주도에 오픈하게 된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제주cc는 파72의 18홀 규모의 골프장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에 인접한 제주 컨트리클럽은 어쩌면 골프국립공원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로 그야말로 원시림 그 자체입니다. 제주CC는 한라산 자락 550m에 자리잡고 있어 울창한 해송림과 희귀목들 사이에서 상쾌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접근성도 뛰어나 제주국제공항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cc 골프장은 설계하면서 각 홀마다 4계절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한라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닮은 자연지형 그대로의 언둘레이션을 최대한 이용하여 코스를 설계하였으며 또한 라운드시에는 장타보다는 안정된 세컨샷을 통하여 온그린에 성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도록 코스가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동코스와 서코스 각각 9개 홀로 이뤄진 제주CC는 각 코스마다 시그니쳐 홀이 1개씩 있는데. 동코스 파4의 8번 홀은 그린 경사가 심해 일명 김일성 고지 홀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힘들게 공을 그린에 올려야 하는 것이 마치 김일성 고지에 오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서코스 파3 7번 홀은 아일랜드 홀로 제주CC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로 손꼽히며 좌우측에 우거진 울창한 소나무 숲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명품 홀입니다.
서코스 7번 홀의 아일랜드 홀은 모든 골퍼들에게 공포의 대상인 홀입니다. 해저드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티샷 미스를 불러오기 십상이며 해저드만 넘기려고 해도 사실 그린 앞의 커다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벙커만 넘길 수 있다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홀로서 그린 뒤에 보이는 다리로 공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티샷을 날려 보시기 바랍니다.
1년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는 국내 골프 여행객들에게는 골프의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은 물론 날이 춥고 그린이 딱딱해 골프를 하기 힘든 겨울철에도 무리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제주 최초의 골프코스인 이 곳 제주CC에서의 라운드도 꽤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제주 최고의 명품 코스를 찾는 것도 좋지만 제주도에서 라운드를 할 기회가 있거든 이곳 제주CC를 꼭 방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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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C
코스개요 및 부대시설
코스개요
홀수 | 18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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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년도 | 1962년 |
코스형태 | |
설계 |
골프장 부대시설
숙소 부대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