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들이 태국 골프여행을 떠나면서 자주 찾는 곳이 방콕 파타야는 물론 칸차나부리가 있으며 은근 입소문을 타고 자주 찾는 지역이 바로 카오야이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져 꽤 오랫동안 한국 골퍼들에게 카오야이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온 골프장이 바로 써제임스 골프장입니다.
써제임스 골프장은 사실은 비단 골프장으로 잘 알려지기 보다는 써제임스 리조트로 잘 알려질 만큼 휴양과 골프의 조화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만약 써제임스를 안 가봤다면 그저 막연하게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무제한 골프장 수준이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실제 써제임스 컨트리클럽은 꽤 규모 있는 휴양형 골프 리조트입니다
Sir James 컨트리 클럽은 1991년에 오픈한 전장 7150야드의 18홀 코스입니다. 골프 코스가 카오야이 국립공원내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을 최대한 살린 친 환경적인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카오야이의 높은 지역적 산악 특성으로 인하여 평균 800~1300미터에 코스가 자리잡고 있어서 한 여름에도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 만큼이나 쾌적한 상태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태국 골프장이 대체적으로 열대 야자수와 해저드를 기본 배경으로 하는 평지형 골프코스가 많은 편인데, 보기 드물게 써제임스는 산악형 골프코스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한국 골퍼들에게는 플레이를 하는 내내 시원한 날씨와 한국의 골프코스와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써제임스 골프코스로 불리고 있지만 지난 시절에는 너무나 코스내의 자연적인 환경속에서 라운드를 하다 보니 이 코스를 포레스트 힐(Forest Hills)이라고 불렀습니다
코스 곳곳에 따라서는 적당한 자연 친화적인 조경이 함께 조화되어 코스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마치 정원과 같은 특징을 보여 줍니다. 페어웨이 옆에는 적당한 너비의 세미 러프가 있어서 골퍼의 미스샷으로 인한 변별력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산악 지형의 특성 답게 적당한 티박스와 페어웨이와의 고도 변화로 시원한 장타를 날릴 수 있는 홀들도 있습니다.
특히 3번홀의 파5 코스는 매우 유혹적인 홀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까다로운 이글 기회를 주는 홀입니다. 만약 드라이버 티샷이 잘 되었다면 롱 아이언으로 투온을 노릴 수 있으며 이글 기회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홀입니다. 써제임스의 시그니처홀인 파3의 15번 홀은 내리막 코스로 해저드로 둘러싸인 그린까지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써제임스 골프코스는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멋진 자연환경과 산악 지형의 특성을 살린 코스 레이아웃의 조화가 최고의 코스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여기에 걸맞게 그린관리, 페어웨이 관리 또한 그 어느 코스와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코스입니다.
위치 상으로는 방콕 스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153키로 정도 떨어져 있으며 차량 이동시간으로는 약 2시간 남짓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방콕 시내 역시 공항과 비슷하게 2시간 조금 안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조금은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은근 많은 골퍼가 찾는 카오야이 지역의 써제임스를 골프여행지로 선택한다면 최소한 B+ 이상의 만족도를 가지고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골프장 평가
코스경관 A+
코스관리 A-
그린관리 B+
숙소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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