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면 수 많은 골퍼분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태국 로얄라차부리cc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로얄라차부리cc는 언뜻 보면 코스 난이도가 좀 쉬워 보입니다. 사실 그리 어려운 편도 아니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홀이 몇 개 있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하여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공을 잘 못치시는 분들에게는 만만하게 보이고, 공좀 치시는 분들에게는 거기에 걸맞는 핸디캡이 홀마다 곳곳에 숨어 있는 곳이 로얄라차부리 입니다.
보통 로얄라차부리cc의 장점을 말할 때, 조경을 말합니다. 특히 봄철이면 골프장 전체가 열대 지방의 갖은 꽃들로 가득 덮여서 정말 아름답고 예쁩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의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그런 연유로 인하여 비교적 여성골퍼와 부부동반 또는 어느 정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는 코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프를 오래 친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조경은 사실 그냥 덤이고, 골프장의 코스만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18홀 코스가 같은 느낌이 전혀 없다는 사실과 또한 한국에서의 본인 핸디보다 잘 치기가 결코 쉽지 않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쉬운듯, 늘 함정이 있는 곳이지요. 좀 평이하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긴 거리로 핸디캡을 만들어 놓았고, 짧은 홀이다 싶으면 더도 아닌 덜도 아닌 정확한 ip지점의 티샷을 요구하는 등 까다롭기가 그지 없습니다.
라차부리 지역에 있는 비슷한 분위기의 골프장으로는 주변에 에버그린과 니찌코 골프장이 있는데 이 두 곳 보다는 분명히 한 수 위의 골프장이었습니다. 굳이 세군데가 비슷하지만 순위를 정하라 하면 로얄라차부리-에버그린-니찌코를 순서로 정하고 싶네요.
단적으로 말씀 드려서 로얄라차부리의 코스와 코스관리 상태는 어떨까요? 무제한골프장 기준으로 봤을 때는 이곳 로얄라차부리cc의 페어웨이...그린...나무랄데 없는 A급입니다. 라운딩을 하면서 가끔씩 홀에 따라서는 분명 넓은 페어웨이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칠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나무가 의외로 페어웨이 왼쪽으로 많이 들어와 있고, 오른쪽은 해저드쪽이라 정확하게 왼쪽 나무 끝을 보고 티샷을 해야 합니다. 왼쪽으로 짧으면 세컨샷이 불가능하고 길면 나무에 걸리고 오른쪽으로 밀리면 물에 빠지고 짧으면 벙커에 들어가고 페어웨이 공간이 충분하기는 하지만 보기 보다는 티샷을 할 때는 공간이 없는 홀들~ 로얄라차부리의 재미입니다.
티샷을 잘 하였더라도 로얄라차부리cc의 코스 난이도를 구성하는 것은 있는 듯 없는 듯한 포대그린 그리고 그린앞의 벙커 그리고 해저드를 이용하여 그린을 안쪽으로 들여 놓아 정확한 세컨샷을 만들어야 하는 아이언샷! 이런 것들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 합니다.
해저드를 넘겨야 하고, 넘기더라도 벙커가 있고, 벙커를 넘기더라도 약간의 포대그린..결론은 충분하면서도 정확한 그리고 탄도높은 세컨샷.. 거의 프로수준을 요구하는 샷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골프장입니다. 페어웨이 상태와 그린 상태는 주변의 어느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언듈레이션 되어 있는 페어웨이! 숨어 있는 로얄라차부리CC의 마법을 피해서 라운딩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의 골프장과 비교하였을 경우 종합적으로 A+++ 점수를 줘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골프장입니다. 라차부리, 펫차부리, 칸차나부리 지역의 여러 골프장에서도 가장 권장하고 싶은 무제한 골프장 로얄라차부리cc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글 입니다. 작성자/골프세이버
로얄라차부리CC
코스개요 및 부대시설
코스개요
홀수 | 18홀 |
---|---|
설립년도 | 1995년 |
코스형태 | 열대나무와 해저드의 평지형 |
설계 | Artanan Yomchinda |
골프장 부대시설
연습장 | |
맛사지 | |
프로샵 | |
캐디 | |
카트 | |
레스토랑 | |
라커룸 | |
리조트&호텔 |
숙소 부대시설
식당 | |
무료 Wifi | |
안전금고 | |
샴푸린스 | |
수영장 | |
TV | |
수건 |